▲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9는 유가급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물출회로 보합세로 마감됐다. 미국 경기둔화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인식에 따라 국제유가 하락하고 미 국채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의 영향으로 17틱 상승한 시세로 출발해 장초반 동안 그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스왑시장 스프레드 역전폭이 확대된 것에 대한 부담과 외국인 및 은행권 매도공세로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해 정오경에는 하락권으로 접어들었다. 최대 16틱까지 낙폭을 키웠던 시세는 오후 들어 은행권이 순매수로 전환하는 등 국내 기관들의 저가매수가 몰림에 따라 보합권을 회복했으며 마감까지 크게 변동하지 않았다.
증권, 투신, 은행 들이 골고루 매수했으며, 외국인들이 4,207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거래량은 77,252계약이었으며, 가격변동범위는 104.50~104.87(고저차 0.37)이었다. 마감가는 전전일과 동일한 104.66이었다.
전일 국제유가(WTI기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며 배럴당 134.60달러로 마감됐다. 이틀 새 하락폭이 10.58달러에 이른다. 지난 주(7/11현재)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 밖으로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당초 시장에서는 3백만 배럴 정도 감소할 것으로 봤으나 미 에너지정보국(EIA)은 3백만 배럴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원유재고가 이처럼 예상 밖으로 증가한 것은 치솟는 에너지가격에 대해 마침내 글로벌 수요가 감소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때문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많다.
실제로 EIA는 최근 4주간 미국의 자동차용 휘발유 수요가 일 평균 930만 배럴로서 작년 동기에 비해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월초에는 올해 미국의 원유 소비량이 일 평균 4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주 초에는 OPEC에서도 세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원유가격이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깊은 신뢰를 보내기는 어렵다.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의 수요가 얼마나 통제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든 이틀이든 원유가격의 급락이 우리 채권시장에 호재인 것은 분명하다.
더구나 국채선물의 경우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주중에 다시 확대되며 불안해지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이론가 대비 저평가폭이 40틱 넘게 확대됐다. 스왑시장 불안에 대한 적응력이 증가한 상태에다, 전일 미국 발 호재가 국내시장 심리를 호전시킬 가능성을 고려하면 금일 저평가 축소압력이 상당할 것으로 평가하며 이에 따라 금일 국채선물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금일 KTBF0809 예상 변동 범위는 104.60~105.0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