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주엽동 손 모(37)씨의 집에서 TV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나기 이틀전인 이달 6일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에서 생산된 엑스캔버스 (XCANVAS)TV가 하루가 멀다하고 폭발사고로 추정되는 일이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피해 소비자들의 경우 상당한 공포감과 함께 LG전자에서 생산된 TV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8시쯤 경기도 고양시 주엽동 손 모(37)씨의 집에서 LG전자에서 만든 TV제품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앞서 이틀전인 이달 6일 오 모씨의 집안에서도 2년전에 구입한 LG전자의 엑스캔버스 TV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직장에 다니는 오 모씨는 평소처럼 회사에서 근무중인 상황에서 집안에 계신 어머니로부터 급하게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오 모씨의 어머니는 TV를 켜고 베란다에서 일을 하는데 거실에서 '펑'소리와 함께 화약냄새가 진동하면서 TV가 꺼져버린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깜짝놀란 오 모씨의 어머니가 조심스레 TV전원을 켜보려니 엄청난 괴음이 나 전원코드까지 빼놓으며 딸을 기다렸다고 한다.
오 모씨의 어머니는 사고 다음날 바로 LG전자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었으나 AS기사는 별문제 아니라는 식으로 "아 그 제품요. 아마도 00가 나가서 그런 것 같다"며 "부품교체하면 16만8000원의 비용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더욱 피해 소비자들을 황당하게 만든 일은 이후에 벌어졌다.
LG전자의 엑스캔버스 TV사고를 유발시킨 해당부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시 오 모씨의 어머니가 접한 LG전자 AS기사의 말을 인용하면 "2~4년 사용하고 사고를 유발시킨 부품이 소모되면 계속부품을 교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이에 화가 난 오 모씨는 해당 AS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제품을 만들어 팔고나서 2~4년마다 LG전자에 돈 내라는 것 밖에 더 되냐"며 "적어도 가전제품이고 TV제품인데 5년 넘게 사용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고 한다.
한편 LG전자에서 만든 TV제품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는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중순쯤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주부 신 모씨의 집안에서 5년전 신혼살림으로 장만한 LG전자의 엑스캔버스 TV에서 두번의 폭발음과 함께 타는 냄새가 진동했다.
신 씨는 "당시 아침에 TV를 켜 놓고 물한잔을 마시는 동안 LG전자의 TV안에서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전기타는 냄새가 진동했다"며 "순 간 TV는 꺼지고 굉장히 듣기 싫은 큰 소음이 계속 울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LG전자측은 회사측의 제품결함을 인정하고 피해소비자인 신 모씨에게 감가상각한 TV값을 물어줬다. LG전자가 물어준 TV값은 감가상각한 금액에 위로금 성격의 웃돈이 추가로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