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 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이 장을 한번 휩쓸고 간 후 다소 잠잠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환율에는 일정 부분 1030원선의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2분 현재 1031.70/1032.20원으로 전날보다 11.20/10.7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은 1033.00원으로 전날보다 11.2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37.00원으로 전일비 5.90원 하락 출발한 이후 오전중 당국의 매도 개입에 휘청거리면서 한때 1026.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1030원선 초반에서는 하방경직성이 나타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고 1030원 초반의 횡보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22일째 국내 주식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이날도 2400억원에 가까운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큰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시장참여자들은 개입경계감에 신경쓰면서 눈치보기에 나서는 형국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큰 변수는 없어 보이고 당국의 개입이 나올지에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며 "며칠간은 당국에 의해 시장이 휘청거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개입이 없다면 1030원대 초반에서는 어느 정도 지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매주체들도 크게 거래에 나서고 있지 않아 개입만 없으면 장막판 다소 상승할 가능성도 있지만 눈치보기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