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9는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거의 하루 종일 강세를 유지했지만 당국의 환시개입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막판 보합세로 돌아섰다. 개장 전 행해진 한은과 정부의 외환시장 구두개입으로 달러-원 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함에 따라 국채선물도 104.90대를 넘나드는 강세를 유지했다. 전주까지 하락폭이 컸던 것에 대한 기술적 반등과 이날 국고채 입찰이 무난하게 이뤄지며 장중 몇 차례 105.00대 회복시도가 이뤄지기도 했으나 유가와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으로 안착에는 실패했다.
외국인들이 시종일관 순매도세를 지속한 것도 심리호전을 제한하는 변수가 됐으며, 오후 들어 환율이 1,040원대를 회복하는 등 당국의 개입효과가 약해지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상승폭이 더욱 좁혀져 결국 보합세에서 마감가가 형성됐다.
은행이 8,540계약 순수했으며, 외국인이 4,369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거래량은 51,783계약이었으며, 가격변동범위는 104.81~105.01(고저차 0.20)이었다. 마감가는 전주말과 동일한 104.81이었다.
전일 국제유가(WTI기준)가 장중 한때 140달러 밑으로 내려가는 하락세를 보인 끝에 141.37로 마감됐다. 곡물 등 다른 상품시세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나흘 만에 첫 하락세를 보인 것을 두고 유가가 안정기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최근 금융시장이 유가동정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적으로 전일 외환시장은 다시 한번 인위적인 환율안정 노력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줬다. 한은과 정부가 모든 역량을 다해 원화가치가 지나치게 하락하는 것을 막겠다고 강력 경고했지만 환율은 장 초반 하락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1,040원대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당국의 개입이 한계는 있겠지만 심리적 부담을 안겨주는 변수로서의 효력은 있을 것이며, 이런 효력은 특히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여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
또, 전일 한은과 정부가 외환시장개입에 공동보조를 취한 것은 그 만큼 현재의 물가상황이 심각하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므로 만약 외환시장 개입만으로 물가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 다른 방법을 동원하는데도 쉽게 힘을 합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 그래서, 이번 주 금통위가 6월 회의만큼 중립적이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 할 필요가 있다.
금일 국채선물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안도감과 저평해소 압력증대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지만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일 KTBF0809 예상 변동 범위는 104.70~105.0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