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들어 닛케이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하기는 했지만, 수면 위를 비틀대면서 간신히 떠있는 수준이고, 국제유가 급등과 이날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이 앞으로 몰고 올 파장을 가늠하기 위해 적극적인 매매의 손길은 나오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미국 고용보고서와 같은 대형 지표 이벤트도 대기 중인데, 전날 미국 시장까지 움직임으로 이미 달러 악재는 반영되었을 것이라고 본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를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환율 움직임은 장담하기 힘든 시점이다.
3일 오후 2시 38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엔/달러는 106.10엔으로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26엔 상승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하락하던 주식시장이 반발 매수로 반등하면서 환율은 상승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수입업체들이 결제 수요 주문을 내놓으면서 해외펀드 운용에 따른 엔 매물도 나오는 등 상승에 다소 탄력이 붙는 듯 했다.
그러나 106.20엔 부근까지 상승한 뒤는 다시 매물이 나왔다. 유럽 금리인상 외에도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와 같은 굵직한 재료를 앞두고 적극 달러를 매수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많다.
달러/유로는 같은 시각 1.5873달러로 뉴욕시장 대비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엔/유로는 0.30엔 가량 오른 168.41엔으로 엔화가 상대적인 약세 흐름이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1만 3300엔 강보합 수준에서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며 간신히 수면 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열흘 연속 하락한 뒤라 반발이 있지만, 대내외 여건이 워낙 좋지 않아 적극 매수는 힘든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