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큰 움직임 없이 1030원 중후반에서 등락폭만 조절하고 있다.
막판 당국 개입 가능성을 주의하면서 여전한 달러 매수 우위는 이어지는 장세가 될 전망이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7분 현재 1038.10/50원으로 전날보다 3.1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은 1038.50원으로 전날보다 2.0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당국 경계감과 정부의 물가 중점 정책 전환 요인 등으로 인해 1028.10원으로 6.90원 급락 출발했지만 이내 결제수요와 외국계 은행 등 역외 매수세가 가세하면 1030원선을 쉽게 회복했다.
국내 증시 급락에 따른 환율 상승요인도 불거지고 있어 대내외 여건이 환율 상승에 유리한 상황이다.
외국인은 19일째 주식팔자세를 견지하면서 4000억원이 넘는 대량의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최근 막판 개입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서 환율의 순간 급락에는 조심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여전히 달러 매수 우위 장세를 인정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 당국의 개입이 나올지 눈치만 보고 있는 주체들이 많다"며 "1030원~1040원 박스권 인식도 어느 정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급등할 조건도 급락할 조건도 없는 시점에서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고 당국과 역외의 달러 매수 매도 싸움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은 크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