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에서 중소형주펀드와 단기채권형펀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주 선전했던 삼성그룹주펀드는 다시 하락했다.
2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27일 기준으로 주간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1.6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해외증시 약세와 지속적인 유가 상승, 외국인 매도세로 인해 1.32% 하락했다. 일반주식 펀드 내 투자비중이 높은 전기전자(-3.81%), 화학(-2.93%), 운수장비(-4.07%)의 하락 폭이 커 펀드 수익률이 더 저조했다.
코스피200 인덱스펀드는 -1.33%, 배당주식 펀드는 -1.49%의 성적을 각각 나타냈다.
중소형주식 펀드의 하락폭은 0.65%로 다소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주간 대형주가 1.48% 하락했지만 중형주는 -0.59%, 소형주는 +0.01%로 중소형주가 선전한 영향이다.
주식 투자비중이 작은 일반주식혼합 펀드는 -0.80%, 일반채권혼합 펀드는 -0.4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금리는 주초 한국은행이 지급준비율 인상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와 큰 폭으로 올랐다. 하지만 이 보도가 해프닝으로 밝혀지고, 미국 FOMC가 기준금리를 2% 동결함에 따라 시장은 안정을 찾았다.
한주간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0.09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채권형 펀드는 -0.05%(연환산 -2.61%)의 수익률을 보였다.
일반채권 펀드는 0.01%(연환산 0.50%) 수익률을 나타냈고, 초단기채권과 우량채권은 각각 0.11%(연환산 4.30%), 0.01%(연환산 0.45%)를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 중에서는 중기채권만이 -0.19%의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32개 펀드 중 93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인 -1.32%보다 높은 성과를 올렸다.
펀드별로는 '유리스몰뷰티주식C' 펀드가 주간수익률 0.16%로 주식형 펀드 중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거두며 주간 및 월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중소형주 펀드인 이 펀드는 중소형주의 강세가 계속됨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을 보이고 있다.
삼성그룹주펀드가 주간 성과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3.74%)와 삼성전기(-3.92%), 삼성중공업(-7.97%) 등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월간 성과에서도 중소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중소형주 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배당주식펀드들도 상위권에 넓게 포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5개 채권 펀드 중 10개의 펀드가 연환산 5%의 이상의 수익을 냈다.
주간성과에서는 ‘동양매직국공채 1ClassC- 1’펀드가 0.22%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상위권에 초단기채권펀드와 많은 이자를 지급받는 하이일드채권펀드들이 자리했다.
월간성과에서는 국내채권시장의 약세로 채권수익률이 저조한 가운데 채권 투자비중이 낮은 ‘알파에셋위너스채권형 1(C-C 1)’ 펀드가 월간 0.53%(연환산 6.21%)의 수익률로 월간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플러스탑시드채권혼합160'펀드가 월간 0.53%(연환산 6.19%)로 2위에 올랐다.

한편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 자금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의 순자산액은 직전주에 비해 9151억원 감소한 165조9759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흐름으로 살펴보면 지난 한주간 국내 펀드로 유입된 금액은 3697억원으로 유형별로는 주식형에 5230억원,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에 각각 286억원, 196억원 순유입된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권형과 MMF형에서 각각 211억원, 1조2747억원이 빠져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