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5분 현재 1021.70/1022.00원으로 전날보다 1.5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은 1023.70원으로 전날보다 1.80원 하락하고 있다.
일단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래쪽에서는 결제수요도 꾸준하게 진행돼 큰 폭의 하락도 상승도 제한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22.00원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1018원대로 내려 앉았고 이후 어느 정도의 하방경직성이 유지된채 다시 1020원대를 점진적으로 회복해나갔다.
거래량이 크게 불거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개입이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장을 압박하고 있다.
10억 달러가 넘는 개입이 크게 한차례 불거진 후 맞는 첫날이라 다시 개입이 적극적으로 나오긴 힘들다고 보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잠시 장을 지켜보면서 매매하자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당국이 완전히 환율을 누르려는 움직임이 감지돼 이로 인한 부담감이 있으면서도 대내외 여건이 환율 상승에 우호적이라 이 또한 감안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레벨에서 상승과 하락 어느쪽도 크게 방향성을 부여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지금 시점에서는 당국의도가 중요하고 구두개입시 나왔던 확실한 조치가 나온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일단은 하락세가 유력한 가운데 큰 폭의 움직임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현재는 하락이 유력한 상황이 맞다고 보이지만 국제유가 상황과 역외쪽 움직임을 지켜봐야 한다"며 "1020원대 위아래로 소폭의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