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선진국 G8 재무장관 회담에서 달러 약세 저지를 위한 합의가 분명하게 도출되지 않자 딜러들은 실망감을 보였다.
이 가운데 이날 발표된 뉴욕 제조업지수와 주택시장지수가 예상보다 악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연내 쉽게 금리를 인상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유로화는 유로존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3.7% 급등해 16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자, 달러대비 1.5519달러까지 급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그러나 미국 증시가 전체적으로 반등하면서 엔/달러는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고금리 통화가 매력을 발산하면서 엔화는 상대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0.51포인트, 0.69% 떨어진 73.62를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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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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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5361.... 108.20.... 166.24.... 1.9469.... 1.0489.... 93.84
16일 1.5473.... 108.21.... 167.45.... 1.9635.... 1.0448.... 9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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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달러화가 3년여만에 최대 주간 강세를 기록한 것은 G8 회담에서 공세적인 합의가 나올 것이란 기대도 있었기 때문이라며, 주말 회담에서는 상품가격이 세계경제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점만 강조했다.
이날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6월 주택시장지수가 전월의 19에서 18로 하락, 지난해 12월 이후 다시 1986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뉴욕 연방은행은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전월의 -3.2에서 -8.7로 생각과는 달리 크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은 -2.4 정도로 소폭 개선을 기대했다.
이날 엔/달러는 108엔 초반선에서 출발, 저점은 107.92엔 그리고 고점은 108.32엔을 기록했다. 장초반부터 동요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결국 108엔 초반선에서 마감했다.
엔/유로는 167엔 초반선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다가 167엔 중반선에서 거래를 마감한 반면, 달러/유로는 1.54달러 중반선에서 출발 1.551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소폭 반락해 1.54달러 후반선에서 마감했다.
시장이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지만 리먼브러더스가 사상 최초로 28억 달러의 분기 적자를 낸 것 또한 월가 투자은행이 추가 손실을 발표할 것이란 불안감을 증폭시켜 달러에 악재가 됐다.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Vassily Serebriakov) 웰스파고 외환전략가는 "지난주 달러화는 랠리를 펼쳤지만, 주초 차익실현 양상이 포착됐다"며, "리먼브러더스의 분기 손실과 장초반 유가 급등이 달러에 악재가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