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성명서에 담기지는 않더라도 미국 달러 약세 문제가 중요한 논의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혹시 성명서에 한 마디라도 이에 대핸 언급하면 달러화가 크게 부양될 수 있다고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미국 다우존스통신(Down Jones Newswires)은 성명서 작성에 관여한 한 소식통을 인용, "합동성명서에서는 공급 면에서 산유국들이 증산에 나서고 정제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투자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성명서는 "석유시장이 투명성 강화와 시장정보의 신뢰성 개선으로 인해 보다 효율화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석유시장으로의 금융자본 유입 규모도 파악해야 하기 위해 각국의 상품선물 시장의 기능을 점검하여 필요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또 이 소식통은 "국제통화기금(IMF),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각국 정부와 협력하여 최근 유가 상승 및 변동성의 강화의 실질적인 금융요인을 더 분석하고 그리고 그것이 세계경제에 미친 영향을 검토하여 다음번 회의 때까지 제출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Reuters)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일련의 보도를 종합한 기사에서 이번 성명서가 "상품가격 급등이 인플레 압력을 높이고 성장을 저해한다는 면에서 세계경제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사실을 적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WSJ는 또 성명서 관련 소식통을 인용, "계속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각국 경제와 세계경제의 물가안정 및 지속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혹은 협력해서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란 언급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누카가 후쿠시로우 일본 재무상은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과 개별 회동한 자리에서 환율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으나, 이번 회담에서 달러 약세가 논의될 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참고로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3년부터 2007년 사이 유가가 60달러 상승한 것 중 1/3 정도는 달러화 약세에 의한 것이란 분석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G8(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외에 한국을 비롯한 초청국(한국, 호주, 태국, 남아공, 중국, 브라질), 국제금융기구(IMF 총재, WB 총재, ADB 총재, EU의장, EC집행위 의장) 등이 참석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강만수 장관 대신 참석했다. 최중경 차관은 상품가격 상승과 관련 투기자본의 문제점,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 각국의 상이한 감축여건을 고려한 유연한 감축체제 구축의 필요성 및 온실가스 배출저감, 물가안정 측면에서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 등을 발언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