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6%, 전년대비 4.2%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CPI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전년대비로는 2.3% 상승해 여전히 연준의 물가안정 판단 범위인 1~2%를 상회했지만 그래도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CPI가 0.5% 내외 상승할 것으로 전망, 시장의 예상치를 약간 상회했으며, 근원CPI는 시장의 전망에 부합했다.
부문별로 보면 에너지 물가는 전월대비 4.4% 상승했고, 휘발유 가격은 전월대비 5.7% 급등했다. 반면 식료품 가격은 0.3% 상승에 그쳤다. 전년대비로 에너지 가격이 17.4% 상승한 반면 식료품 가격은 5% 올랐다.
한편 교통비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대비 1.2% 상승했고 의료비는 전월비 0.2%, 전년대비 4.1% 올랐다. 주거비는 전년대비 3.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CPI 결과를 보면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경기둔화로 인해 여타 품목의 가격 상승이 억제되어 전체적인 인플레이션 발생은 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마크 비트너 와코비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상승이 확산되거나 임금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 만큼,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