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은행권이 선물을 대거 매도한 뒤 증권사가 매수로 대응, 장이 급한 불은 끈 모습이나 시장은 여전히 깊은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5.90%로 전일대비 0.10%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33틱 하락한 105.77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확산으로 국내 시장도 위축된 가운데 은행권의 매도를 받아 줄 세력이 없어 시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금리가 너무 급등한 데다 선물 가격도 은행권 매도로 급하게 하락한 만큼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9일(현지시간)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 단기인플레이션 급등에도 불구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시사했지만 국내 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정오에 나올 생산자물가는 높게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나 이미 물가 급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온 터라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은행권의 손절성 매도 등 시장이 과매도권이기 때문에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것 같다"면서 "버냉키 의장이 당장의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는 하지만 국내 시장은 이보다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