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식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현대차의 지난 5월 중국 판매대수는 2만8272대로 전년동월비 64.9% 급증했다"며 "2공장 가동과 HDC(5월 1만2243대) 양산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당초 현대차의 올해 중국 판매대수 전망치는 작년 대비 38.1% 증가한 32만대(2공장 HDC 8만대)였는데 5월까지 누계는 13만424대로 전년동기비 32% 증가했다"며 "특히, 2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지난 4월부터는 60%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 중이어서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의 5월 인도공장 판매대수도 4만261대로 전년동월비 51.1% 급증했다"며 "역시 2공장 가동과 i10 신차효과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5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19만3965대로 전년동기비 45.1% 증가했으며 지금의 추세가 이어질 경우 전망치 45만대(작년 대비 37.5% 증가)를 상회해 50만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시장에서도 현대차는 지난 5월 4만6415대를 판매, 전년동월비 5.8% 증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고유가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중형 이하 세그먼트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풀이했다.
한편 그는 "올해의 3가지 투자포인트 즉, 제네시스 신차효과를 포함한 내수 호조와 환율 그리고 2공장 가동효과에 힘입은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등이 여전히 유효하고 2/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하고 있다"고 전제한 후 "문제는 유가, 환율 등 불안한 매크로 변수"라고 지적했다.
특히, 고유가는 이미 차 구매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금의 추세가 계속될 경우 하반기 이후 펀더멘털의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당분간 현대차의 주가는 유가 등 매크로 변수의 안정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는 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