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시에서 대한항공은 9시22분 현재 전날보다 1400원(2.62%) 오른 5만49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8거래일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전날보다 100원(1.7%) 오른 598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26일 5440원으로 마감한 이후 10% 가량 반등한 셈이다.
항공주의 이같은 반등은 국제 원유가격이 주춤하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지난 4일 전일대비 배럴당 2달러11센트 하락한 122달러20센트에 마감, 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원유가격이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있다.
또한 항공료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호재로 꼽혔다.
항공업계에서는 여름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요금이 오를 것으로 보고있다. 국내선에도 유류할증료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추진, 항공요금이 1만원 이상 오를 예정이다.
국제선 또한 유류할증료의 확대를 통해 항공료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최근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원경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류할증료 단계 확대와 운임 인상의 효과는 대한항공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유가의 상승 속도도 완만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