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탐방에서 지난 4~5월 기존의 양호한 실적이 유지되고 있음이 파악됐다"며 "다만 지난 3월부터 그린 프라이스(green price)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4~5월 남성복 판매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green price 제도는 세일을 줄이고 가격 정찰제를 지키자는 취지로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월 도입했으며 주로 고가 남성 정장 브랜드의 불합리한 유통가격 제도를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제도는 올해 S/S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남성 정장 브랜드인 DAKS와 Maestro에 대해 그 동안 정찰가에서 30% 가량 상시 할인을 해왔으나 green price 제도 도입 이후 할인을 없애는 대신 가격을 기존 대비 DAKS는 11%, Maestro는 22%를 낮춰 판매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소비자 가격은 내렸으나 그 폭이 기존 할인율 30%에 비해 작고 추가 할인을 하지 않아서 제도 시행 초기 남성복 판매가 부진한 것은 일면 당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골프웨어 브랜드인 Ashworth를 올해까지만 운영하고 내년에 철수할 계획"이라며 "대신 내년부터 골프웨어가 새롭게 런칭될 것으로 예상, 현재로서는 대체 브랜드가 HAZZYS golf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Ashworth는 지난 해 약 250억원 매출에 BEP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브랜드로 철수 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까지 공격적인 매장 확대를 완료할 예정으로 유통망 확장이 일단락되는 내녀부터는 매장 인테리어 비용의 감각상각비 감소로 영업이익 개선 추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올해에는 런칭 3년 차에 접어드는 lafuma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광고선전비도 지난해부터 매출액 대비 5% 수준으로 안정됨에 따라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소비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런칭 3년차에 들어 선 고성장 브랜드들의 유통망수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과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