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증시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4100원(4.92%) 떨어진 7만93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24일 7만9600원으로 거래를 마친 이후 40일(거래일로는 26일)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달 16일 장중 한때 9만1400원까지 뛰어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그후 빠른 속도로 조정을 받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고유가 지속으로 자동차 경기 하강 우려, 정부가 원/달러 환율 상승에 제동, 금속노조와의 협상이 난항 등이 조정의 이유라고 지적했다.
용대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5월 자동차 내수실적을 보면 고유가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은 환율 상승 수혜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상당 부분 침식할 뿐 아니라 고유가로 인한 내수 위축을 점유율 경쟁 및 물량 유지를 위한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이런 구조는 사후적으로 분기 실적 발표에 반영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용 애널리스트는 "철강업체들이 여름 올해 들어 3번째로 강판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이고, 노사협상도 8월에나 타결 실마리가 잡힐 것"이라며 "현대차의 향후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기정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로 인한 내수판매 감소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합당하지만 환율효과와 신차 모멘텀이 있는 현대차의 이익개선을 상쇄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