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는 초반 약세와 함께 장중 변동성을 보였지만 미국 거시지표 호재와 난방유 랠리로 인해 반등했다.
6월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물은 전주말 종가대비 41센트 오른 배럴당 127.76달러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 근월물은 126.15달러에서 거래를 시작, 장중 고점 129.35달러와 저점은 125.30달러를 기록하며 큰 변폭의 변화를 보였다.
난방유 선물 7월물은 5.53센트, 1.5% 급등한 갤런당 3.722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3.764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휘발유 7월물도 4.25센트, 1.3% 오른 갤런당 3.3907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주말 대비 24센트 상승한 배럴당 128.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제유가가 일단 배럴당 125달러 전후로 지지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조정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여전히 많은 상태.
드라이빙 시즌과 함께 허리케인 시즌이 도래하면서 유가가 다시 춤을 출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올해 첫 허리케인이 다행히 멕시코만 중요 정유시설을 비켜가자 유가는 여전히 130달러 밑에 머물렀다.
이날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지수가 전월대비 1.0%포인트 오른 49.6를 기록했다고 밝혀 경제 둔화로 인한 수요감소 전망이 약해졌다. 시장전문가들은 당초 48.0~48.5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결과는 이를 소폭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