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주 지표 중에서는 ISM 제조업지수가 계속 기준선을 밑돌면서 추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하위 수주지표 역시 개선 조짐을 보일 것 같지 않고, 미국 신규일자리 수는 약 5만~6만개 정도 줄면서 5개월째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생각보다 양호한 내구재주문에다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상향 수정 등 최근 거시지표 개선에 고전했던 채권 시장은, 이번주 주요 거시지표가 미국 경제 전망이 아직은 불확실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것이라고 내심 기대하는 중.
(이 기사는 2일 14시 48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J&W 셀리그먼의 펀드매니저 프랜 머스타로(Fran Mustaro)는 "이번주 지표 재료는 약한 것으로 보여 새로운 매수세력들이 진입하기 위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ISM제조업지수가 생각보다 약할 경우 시장은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이 4.2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이 수준이라면 투자자들이 연방기금금리 2%와의 2.25%포인트 금리 차이를 누리기 위해 매수에 나설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봤다. 2% 부근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뒤 10년 국채에 투자해 그 정도 금리 격차를 먹는 것은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재무증권 금리가 반락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올라섰다고 해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감안한다면 아직은 적극적인 매수세력을 이끌 정도로 높지는 않다는 지적도 많다.
더구나 위험 보유성향이 다시 강화되면서 투자자들은 이제 막 신규 공급 물량을 소화 중인 재무증권을 떠나 회사채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만약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수요는 주로 현금성 안전자산에 자금을 파킹하고자 하는 머니마켓펀드(MMF) 등의 투자자들로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WSJ는 지적했다.
나머지 수요는 단기 매매세력이나 헤징 수단을 원하는 쪽에서 나올 것으로 보이며, 대다수 투자자들은 여전히 관망자세를 견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캐봇머니매니지먼트(Cabot Management)사의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리가 충분한 보상이 되는 수준까지 오르지 않는 이상 중장기물을 매수하고 싶지는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같은 투자자들의 태도 덕분에 재무증권 수익률은 5월까지 두달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지난해 9% 수준을 기록했던 재무증권 투자수익률은 올들어 현재까지 1.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담보증권 투자 수익률이 1.8%로 상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고수익 회사채 투자 수익률은 1.49%로 재무증권시장 보다는 약간 나은 편이었다. 지방채 투자 수익률은 0.94%로 저조한 수준을 보이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