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초 최저치를 경신한 후 소폭의 등락 속에 숨 고르기에 나섰던 달러/위앤 기준환율은, 중국 정부가 앞으로 긴축정책 기조를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주말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인 틈을 이용해 5거래일 만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중국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해 7만명 이상이 사망자와 1만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지만, 이번 강진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58년래 최대 인명 피해를 기록한 자연 재해로 인해 인플레이션로 인한 시름은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2일 중국 런민은행(PBOC)은 달러/위앤 중심환율(Central Parity)을 6.9372위앤으로 전일 6.9472위앤보다 0.0100위앤 낮게 고시했다.
전주말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 현물환율은 장외 거래에서 6.9420위앤을 기록했다. 거래는 6.9410위앤부터 6.9459위앤 사이에서 이루어졌다.
한편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로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는 장중 상승 시도가 있었지만 주말을 앞둔 부담감으로 인해 차익실현이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금리인상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달러는 2개월째 상승했다.
이날 엔/달러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28년래 최악으로 조사돼 105엔 중반선으로 올라섰고, 엔/달러는 164엔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달러/유로는 1.55달러 중반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