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가 유가 급락과 1/4분기 GOP 수정치 상향조정으로 사흘째 반등하면서 국내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반락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최근 증시 변수로 급부상한 프로그램에서 3000억원 이상 순매수가 유입되며 국내증시는 추가 상승을 이어갔다.
또한 대형IT주가 연일 강세를 지속하며 반등을 이끈 것도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80포인트 상승한 1852.02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5.35포인트 오른 652.15를 기록했다.
주 초반 182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수는 큰 폭의 상승과 하락 없이 1800~1850선을 오가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주 국내증시에 큰 영향을 주었던 국제유가흐름, 대내외 경기지표, 수급에선 프로그램이 다음주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고용지표와 ISM제조업지수가 예정되면서 증시에 미치는 경기지표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프로그램에 따른 변동성 확대도 관측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 고용지표 등 경기지표 등이 투자심리와 펀더멘털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수급에선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변동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증권 최성락 연구원도 "다음주에는 ISM제조업지수 등 경기지표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지표에 따라 달러화가 강하게 반전하는 흐름을 나올 수 있는지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외여건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는 있지만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다음주도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5월에 보였던 1900 포인트가 당분간 고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1700선 중후반에서 1900선을 고점으로 하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도 "국내증시가 기본적으로 아직까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주 1800~1850정도 수준에서의 흐름이 다음주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매수하며 3일째 순매수를 이어갔고 개인은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기관은 프로그램에서 3000억원이 순유입됐음에도 불구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 전기전자업종이 2%대 강세를 보였고 증권업종도 1% 이상 상승했다.
시총상위 종목중에선 두산, LGD가 4~5%대 강세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