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 화석에너지가 언젠간 고갈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자료에 따르면, 석유의 가채(可採) 매장량은 41년, 천연가스 67년, 석탄 192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연스레 태양광 및 태양열, 풍력, 연료전지, 수소, 바이오 등 이른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도 적극적이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 고유가 시대, 최대 수혜 기업 에스에너지
최근 태양광 분야에서는 에스에너지가 단연 주목받고 있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2001년 삼성전자 에너지사업팀에서 분사돼 태양광 모듈 제조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 사업을 주업으로 하는 회사.
에스에너지는 지난 2001년 삼성전자 에너지사업 팀에서 분사돼 지난해 10월 신규 상장된 주택 및 태양광발전소의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와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 생산하는 국내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 부문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에스에너지는 5월 현재 수주 잔고가 600억 이상으로 지난해 매출액인 450억 대비 약 130% 수준이며, 올해 매출 목표인 8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월 공장에 추가 20MW 생산 설비 증설을 완료한데 이어 현재 총 50MW의 생산 설비를 구축하여 태양전지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며 "또한 내년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달 12일~14일, 독일 태양광 전시회인 인터솔라(Intersolar) 부스 참가할 예정이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 2월 해외 인증을 확보한 모델을 활용하여 해외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막(얇은막)형 태양전지 생산에 필수적인 '모노실란'을 생산하는 소디프신소재도 최근 각광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디프신소재는 기존 LCD및 반도체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이미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태양광 시장의 확대에 따라 회사에 더욱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민교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LCD 특수가스 판매량 호조와 함께 박막형 태양전지의 원료인 모노실란 증설로 성장성이 커졌다"며 "이에 따라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46.6%, 62.3%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풍력, 연료전지, 바이오디젤 전문.."우리도 있다"
태양광 및 태양열 외에도 풍력, 연료전지, 바이오디젤 등이 신재생에너지로 꼽히고 있다. 풍력발전 산업의 경우, 향후 전세계적으로 20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

국내 업체들 중에는 풍력발전기의 핵심 부품인 메인샤프트, 타워 플렌지 등을 만드는 평산과 태웅 등 단조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평산은 지난 달 독일 풍력발전부품용 기어박스 제조업체를 인수했다.평산이 인수한 독일 회사는 세계시장점유율 7위의 기어박스 공급업체.
회사측은 "풍력발전기의 핵심부품인 기어박스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핵심부품인 기어박스 생산으로 기존 제품군과의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웅의 기세도 만만찮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태웅에 대해 "올해 조선기자재 매출비중은 16%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해 풍력과 원자력, 플랜트 등의 비중은 78%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제 태웅은 단순 조선기자재 업체보다는 세계 최대의 발전 및 플랜트용 단조 부품회사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료전지분야에서는 HS홀딩스가 뜨고 있다. 이 회사의 자회사인 HS이엔피는 지난 3월 전북 완주에 국내 첫 민간 수소연료 발전소 착공식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HS이앤피를 통해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신재생에너지 개발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매스코리아는 최근 러시아 우수리스크 지역에서 위탁영농을 통한 콩 재배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바이오디젤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