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결과가 예상대로 강하게 나온데다 국제유가 하락에 주가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 부담이 됐다. 5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부진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전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 경계 속에 "경기가 약하더라도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 생각보다 빠르게 정책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이날까지 지속적으로 채권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안겼다.
장중 10년물 국채 금리는 4.13%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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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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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89(+0.00). 2.65(+0.15). 3.34(+0.12). 4.01(+0.09). 4.69(+0.05)
29일 1.90(+0.01). 2.68(+0.03). 3.42(+0.08). 4.08(+0.07). 4.7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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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개장전 발표된 1/4분기 GDP 결과는 전기대비 연율 0.9%로 예비치 0.6%보다 개선됐다. 이는 당초 시장의 컨센서스와 일치하는 것이지만 경기 우려를 줄이는 재료였다는 점에서 채권 매도 재료로 활용됐다.
금리선물 시장은 9월까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이하 연준)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38% 반영했다. 전날까지 29%에서 약 10% 가까이 강화된 것이다. 6월 회의에서 금리동결 가능성은 98%로 확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후들어 발표된 5년물 국채입찰 결과는 해외 중앙은행의 수요를 가늠하기 위해 주목하는 간접입찰 비중이 16.5%에 그쳐 직전 입찰 때의 28.9%나 최근 4차례 입찰 때의 평균 23.3%보다 대폭 줄어든 것이 부담이 됐다.
이미 입찰 전 경계감에 약세를 보이던 채권시장은 이 결과가 나온 뒤에 더욱 매물이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국제유가 낙폭이 심화되면서 인플레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고, 장 막판 전달된 버냉키 연준 의장의 "금융시장이 정상화되려면 아직 멀었다"는 발언은 금리 상승 폭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일부 채권 전문가들은 중요한 공급 일정이 마감된 이상 시장이 바닥을 찾은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블랙락의 미국 국채담당은 자신은 주택경기 및 소비지출 약화에 따른 경기 부담으로 인해 연준이 연내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이런 판단으로 보면 2년물 국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