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은 2/4분기를 포함, 하반기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프리미엄 터치폰...북미 점령?

LG전자가 터치스크린폰으로 북미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북미 전략폰인 보이저와 비너스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전략에 힘을 싣는 태세다. 이로써 LG전자가 북미에 선보인 휴대폰은 보이저, 비너스, 글리머에 이어 총 다섯 제품으로 라인업이 형성됐다. 삼성전자가 북미시장에서 프리미엄급인 터치폰으로 '글라이드폰'과 다음달 출시 예정인 '인스팅트'만을 제시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북미 프리미엄급 전략폰 부문에서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사업자인 버라이즌을 통해 지난해 10월 출시된 비너스폰이 불과 6개월새 50만대 이상 판매한 것도 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오세준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작년 10월에 출시된 북미 전략폰인 보이저와 비너스가 7개월만에 200만대 판매량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북미에서 일고 있는 터치스크린 열풍을 신제품 출시 및 모델 다변화로 하반기 판매확대 촉진에 힘을 싣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는 휴대폰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실적호조를 견인함은 물론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해 전력투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현재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지난 1/4분기 영업이익률 13.9%를 달성했다"며 "2/4분기에도 13%정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작년 연간기준으로 휴대폰 영업이익률 8.5%를 기록하던 LG전자가 1/4분기에 13.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프리미엄급 전략폰인 터치스크린폰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현재 LG전자는 북미시장에서 모토롤라, 삼성전자에 이어 휴대폰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ABI리서치는 최근 터치 기반 UI를 적용한 휴대폰 시장 규모가 올해 1억 대 이상, 오는 2012년 5억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비드, LCD TV의 '최고봉'...프리미엄 브랜드 각인

LG전자는 최근 액스캔버스 다비드 42, 47, 52인치 세가지 모델을 출시하며 LCD TV 에서도 프리미엄 라인을 구축했다.
특히 액스캔버스 다비드는 타임머신 기능, 풀 HD, 120HZ 라이브스캔 등의 LCD TV의 최신사양들을 풀 옵션으로 장착했다.
오세준 연구원은 이와관련, "LG전자가 다양한 종류의 프리미엄급 라인업으로 LCD TV 판매에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8월 올림픽 특수와 휴대폰과 LCD TV의 성수기인 하반기 판매 극대화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사와의 조기 차별화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한 일환으로 프리미엄이란 전략적 선택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최현재 연구원은 "LG전자가 스칼렛 등 LCD TV를 브랜드화 하면서 디스플레이쪽에서의 수익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마케팅을 통한 LCD TV의 브랜드를 시장에 각인시키면 제 가치에 맞는 가격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액스캔버스 다비드는 LG전자가 가지고 있던 LCD TV 사양의 최고 장점들을 모아 만든 '최고봉' 제품"이라며 "현 수준에서 최고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등 프리미엄 전략제품"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액스캔버스 다비드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에도 적극 수출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시장 수출 등이 확실시되고있다"며 "판매추이를 지켜보면서 적절한 시기에 수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