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 등으로 1050원 이상의 급등세는 제한된 채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움직임을 보였다.
역외 움직임이 제한된 채 은행간 거래량은 60억 달러 수준으로 부진했다.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큰 움직임이 없고 방향성도 크게 불거지진 않았다.
(이 기사는 26일 오후 5시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48.50원으로 전날보다 0.90원 상승 마감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050.10원으로 전날보다 0.8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46.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10원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바로 상승 전환해 꾸준히 상승폭을 넓혀갔고 장중한때 1050.00원까지 올라섰지만 힘이 부치는 모습이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여전해 정유사 중심의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1045원~1050원 사이의 박스권에 갇혀있는 양상이 이어졌다.
하루동안 은행간 거래량은 60억 5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27일 매매기준율(MAR)은 1048.7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는 1800선을 겨우 지켜내면서 전일비 27포인트 하락 마감했고 외국인은 2400억원 가까운 주식 매도세를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은 상승 추세 유효한 가운데 큰 폭의 하락과 상승이 모두 제한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전하고 있다.
방향성이 부재한 상황에서 거래량이 부진해 큰 움직임이 없었다는 진단이다. 1050원돌파가 힘에 부치는 가운데 1045~1050원 박스권 등락이 점쳐지고 있기도 하다.
시중은행 딜러는 “하루동안 특별한 재료는 없었고 방향성 없이 박스권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역시 국제유가 상승세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보면 되고 간밤 어떤 양상이 펼쳐질지를 봐가며 매매에 임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지난 주말부터 거래량이 부진하고 변동폭도 작아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1045~1050원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며 “상승추세는 여전한 가운데 아직 1050원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