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4월 미국 기존주택매매 규모가 전월대비 1% 줄어든 연율 489만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0년래 최저 수준이다.
당초 시장은 기존주택매매가 연율 483만~485만호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이를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매매 가격 중앙값은 20만 2300달러로 전년대비 8.0% 급락했다. 재고는 전달과 비교해 1.2개월분 급증한 11.2개월 판매분이 쌓여 있는 상황이다. 이는 1999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 수준이다.
주택판매가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재고 마저 급증한 것은 주택시장이 여전히 심각한 침체에 빠져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고가 이처럼 증가하면 가격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미국인들의 소비지출 여력을 줄어들게 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한편 지난 3월 매매 규모 수치는 연율 493만호에서 494만호로 소폭 상향 수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