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은행 금융정책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금리를 현행 0.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5월 월보는 4월 월보와 비교할 때 몇 가지 문구가 삽입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동일했다. 이번에도 "일본 경기는 주로 높은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영향으로 인해 둔화되고 있다(is slowing)"고 평가했다.
다만 현행 경기판단 세부 내역에서는 [산업]생산이 최근 정체하고 있는 배경에 '부분적으로는 지난해 하반기 상대적으로 큰 폭의 생산 증가세에 따른 반작용으로'란 표현을 제거했다.
보고서는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일본 경제는 당분간 느린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그 이후 완만한 성장세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쓰고 있다.
한편 물가에 대한 평가 중 "신석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석유제품 및 식품 가격 상승세로 인해 지난 연말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4월 월보의 표현에다가 "최근에는 1% 정도 상승률을 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향후 소비자물가 전망에서 "경제의 수요와 공급이 다소 균형을 이룬 상황에서"라고 표현, 이전까지 장기적으로 생산갭(수요초과)이 플러스 상태에서"란 표현을 대체한 것이 눈에 띈다.
금융 여건에서는 상업어음 및 회사채 발행 여건이 여전히 우호적이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의 발행 채권 스프레드가 "확대됐다"는 단정적인 표현이 사용된 것이 눈에 띈다. 3월까지만해도 "소폭 확대됐다"는 표현을 사용해왔다.
이번 월보에서도 "해외 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향후 전개과정 및 높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에 관련된 불확실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은행은 4월말 제출한 중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에서 중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는 한편 물가 전망을 상향수정했다. 또한 "지금처럼 불확실 요인이 많은 때는 통화정책을 특정한 기조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망에 따르면 2008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기존 2.1% 전망치에 비해 0.7%포인트 하향 수정했고,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1.1%로 지난 해 10월 보고서에서의 0.4%에 비해 대폭 상향 수정했다.
국내기업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2.5%로 기존 1.0%에 비해 역시 크게 높아졌다.
2009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는 1.7%, 근원CPI 상승률 전망치는 1.0% 그리고 기업물가지수 상승률 예상은 1.5%로 각각 제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