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아니라면 은행들이 중앙은행의 구제 노력을 이용해 부실 자산을 한꺼번에 유동화하려고 시도하는 것이란 지적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1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지는 영국 은행들이 중앙은행과 국채 스왑할 수 있는 모기지담보 증권의 규모를 약 800억~900억 파운드(약 1550억~1750억 달러) 정도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영란은행(BOE)은 모기지담보증권과 국채의 스왑 프로그램을 발표할 당시 그 규모가 약 500억 파운드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그 규모가 더 증가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은행들이 900억 파운드 규모의 모기지를 중앙은행과의 스왑이 가능한 증권으로 다시 패키지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21일 BO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TSLF 프로그램과 유사한 방식의 500억 파운드 규모의 국채-모기지담보증권 스왑을 실시할 것이라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스왑 프로그램은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아 유동화하기 힘든 모기지 자산을 중앙은행이 담보로 인정해 주는, 사실상의 구제 금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