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완만하게 나온데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든 것이 랠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장 막판 나온 레벨 경계 매물로 인해 상승 탄력은 크게 줄어들었고, 나스닥지수는 간신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161포인트 급등한 뒤 상승폭을 줄여 전일대비 66.20포인트, 0.5% 오른 1만 2898.38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가 1만 3000선 부근으로 상승, 심리적 저항선에 직면하자 매도 주문이 증가했다. 경기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에 지수가 상승할 때마다 재빠르게 차익을 챙기려는 투자자들이 아직 많은 상황이다.
와코비아증권의 앨 골드먼(Al Goldman) 주식전략가는 "시장이 약세장에서 강세장으로 전환하려고 시도하는 국면이기 때문에 아직은 신뢰가 얇은 모습"이라며, "후반 랠리를 반납하기는 했어도 크게 신경쓰이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지수는 1.58포인트, 0.1% 상승한 2496.70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S&P500지수는 5.62포인트, 0.4% 오른 1408.66을 기록했다. 상승 폭은 작았지만 에너지업종주를 제외한 모든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1% 넘게 하락했다.
재무증권 수익률은 단기물이 상승한 반면 장기물은 소폭 하락하는 등 엇갈렸다. 인플레 지표가 완만한 것은 호재였지만 주가가 랠리를 펼친 것이 부담이 됐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50%를 넘어섰다.
뉴욕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전체적으로 소폭 강세를 기록했지만, 유로화 대비로는 약보합 수준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달러는 105엔 선에 걸쳤다.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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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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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898.38...+66.20 (+0.52%)
나스닥...... 2,496.70... +1.58 (+0.06%)
S&P500..... 1,408.66... +5.62 (+0.40%)
러셀2000...... 736.07... -0.78 (-0.11%)
SOX............ 411.29... +4.98 (+1.23%)
유가(WTI)..... 124.22... -1.58 (-1.26%)
달러화지수..... 73.35... +0.11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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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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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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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82(+0.03). 2.47(+0.16). 3.17(+0.16). 3.92(+0.12). 4.64(+0.11)
14일 1.82(+0.00). 2.51(+0.04). 3.20(+0.03). 3.91(-0.01). 4.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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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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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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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5472.... 104.72.... 162.04.... 1.9454.... 1.0526.... 93.96
14일 1.5478.... 105.00.... 162.54.... 1.9469.... 1.0539.... 9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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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월대비 0.2% 상승했으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CPI는 0.1% 오르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각각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며 물가 우려를 다독였다.
근원CPI의 연간 상승률은 2.3%로 중앙은행 정책 결정자들이 물가안정이라고 판단하는 범위에 좀 더 근접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미국 경기 둔화로 인해 에너지 및 식품 물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쇄된 것으로 평가했다. 기업이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고유가는 물론 주택 및 고용시장 부진으로 고전하는 소비자에게 전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낙관론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금리가 당분간 낮은 수준으로 동결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기업들의 투자와 생산활동에 활력을 더하는 요인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국제유가는 1.58달러, 1.3% 하락한 배럴당 124.2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주간 원유재고가 2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 당초 시장의 기대치에 미달했지만 시장은 최근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 정도 개선도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투자자들은 기업실적 결과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대형 제조업체 디어(Deere)사는 분기 순익이 22% 급증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올해 남은 기간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경고를 제출,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프레디맥은 적자 폭이 확대되었다고 발표했지만 당초 시장이 우려하던 수준은 아니었고, 또한 55억 달러 신규자본 조달 계획이 호평을 받으면서 주가가 9.2% 급등했다.
억만장자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Carl Icahn)이 야후의 지분을 인수해 마이크로소프트에 넘기려 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야후의 주가는 2.2%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