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조 애널리스트의 이날 한진해운 투자보고서 주요 내용.
■ 매출액 29.8% 증가한 1조9천억원, 운임 상승과 선대확대 영향
한진해운은 1분기 당사 예상치 및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조9,952억원(+29.9%, 컨테이너 1조4천억, 벌크 4천9백억), 영업이익도 1,042억원(+1,235.9%, 컨테이너 295억원, 벌크 747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외화환산손실 및 파생상품 평가 손실이 반영되며 30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 요인은 운임 상승과 선대 확대 효과가 작용했으며, 영업이익 증가는 부진했던 미주 노선과 달리 구주 노선 운임이 강세를 보였고, 무엇보다 벌크 부문 이익이 증가한 점이 기여했다. 영업외 부문에서는 한진해운이 보유하고 있는 16억불 규모의 미국 달러 부채 등 외화부채에서 882억원의 환산손실이 발생했다.
■ 영업이익 1천억원,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벌크 부문 이익 증가.
한진해운 컨테이너 부문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미주 노선의 경우 과거 연 1회 운임 협상의 특성상 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높았었다. 하지만 현재 60% 가량 타결된 미주 노선 운임 협상에서 유가 연동제가 채택되고 있으며, 인상율도 1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호황세를 보였던 구주노선이 최근 물동량 감소와 공급 증가에 따른 운임 정체 상황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상황이다.
■ 유조선 발주 등 벌크선대 확대와 운임 인상을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 기대
한진해운은 실적 발표와 함께 2척의 VLCC 발주와 지난 달 거양해운 흡수 합병을 통해 확인됐던 벌크 부문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비록 거양해운과 합병 이후 주식수 증가 우려가 존재하지만 1> 벌크 비중 확대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양화, 2> 5월 1일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미주 노선 운임 인상과 유류 연동제 도입 등을 고려한다면 실적 개선은 이미 2분기부터 진행되고 판단한다. 따라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7,500원’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