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달러 규모 홍콩IB현지법인 설립…"연말까지 현지 인가 목표"
외환은행(은행장 리처드 웨커)은 자회사인 외환선물을 통해 금융투자업에 진출한다.
또 홍콩지점에 있는 IB팀을 확대 개편해 홍콩 IB 현지법인도 설립한다.
외환은행은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자회사인 외환선물을 통해 증권매매 및 중개 등 금융투자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외환선물은 외환은행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현재까지는 선물 중개영업을 중심으로 영업해 왔다.
오는 10월초 이전까지 금융위원회에 금융투자회사 전환신청을 해 주식, 채권 등 증권 매매 및 중개, 장내 파생상품 매매 및 중개, 장외파생 중개 등의 금융투자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외환선물의 납입자본금은 150억원으로 올해 중 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기매매, 유가증권중개, 리스크관리, 리서치, 영업관리 및 기획 등 관련 전문인력 약 50여명을 우선 충원하고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제반 인프라를 확대 정비할 방침이다.
외환은행측은 광범위한 국내외 지점망과 연계해 연계영업에 집중함으로써 조기에 영업기반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인수업, 집합투자업을 추가해 대형 금융투자회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환은행은 또 최근 IB시장의 전반적인 수요증가에 맞춰 납입자본금 5000만달러(미화) 규모로 홍콩 IB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1976년 8월 한국 금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홍콩에 IB 현지법인을 설립·운영하다가 지난 2000년 7월 이 법인을 홍콩지점내 IB팀으로 유지해왔다.
향후 설립될 IB현지법인은 홍콩 뿐 아니라 새로운 국제금융센터로 부각되고 있는 상하이, 신흥시장인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IB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외환은행의 해외 네트워크와 연계해 IB업무의 허브 기능도 하게 될 것이라고 은행측은 소개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홍콩 IB 현지법인을 통해 해외네트워크의 수익력을 강화하고, 외환선물㈜의 금융투자업 진출을 계기로 국내외 관계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키는 등 수익기반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