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는 주택 당국이 규제 완화 조치를 발표해 다행히 반등했지만, 최근 뉴욕 증시 강세는 베어랠리로 이제 본격적인 조정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오늘 밤 미국이 주택 지표를 발표를 앞두고 있어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세도 목격됐다.
시장전문가들은 베어랠리가 보통 35일 정도 지속되며 저점에서 12~13%정도 반등하는 것을 고려할 때, 최근 S&P500지수 움직임과 일치한다고 우려했다.
전날 국제유가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장중 122달러를 상회해 아시아 증시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고, 미국의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매가 실망스러운 실적과 함께 배당금 삭감 계획을 발표해 신용우려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이날 연휴을 마치고 개장한 일본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재를 뒤늦게 반영하면서 장 초반 1만 4200엔선을 상회해 4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중국과 홍콩증시가 급락하자 오후들어 하락 반전되는 등 상승 분을 다소 반납했다.
반면 중국은 거시지표를 앞둔 관망세와 유동성 과잉 우려가 겹치면서 4% 이상 급락했다. 오전 중 3700선이 무너지자, 아시아 주요 증시 약세 속에 급락장세를 연출했다.
홍콩증시는 중국과 미국 영향으로 차익실현이 이뤄지면서 하락 마감했고, 호주증시는 고유가 덕에 상승하는 듯 했으나 금융주가 반락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5/7)]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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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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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4,102.48... +53.22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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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393.28... +15.89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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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8,926.34... +68.97 (+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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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3,579.15.... -154.36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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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253.08... -9.78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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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5,757.80... -20.10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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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25,620.65... -641.48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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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 14,088.72... -562.57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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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현지시간 기준 5시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고유가 수혜주인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긴 연휴로 인해 악재들을 피해간 반면 미국의 고용지표 호재 속에 엔/달러가 104엔 후반선에 안착하자 수출주에 호재가 됐다.
하지만 단기 고점을 확인한 후 기술적 매도세를 보이면서 차익매물이 출회됐고, 아직 신용우려가 끝나지 않았다는 경계감이 고개들면서 오후들어 수면 위 아래로 동요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유동성 우려와 중요 지표를 앞둔 관망세로 인해 4% 이상 급락했다. 또한 주말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다음 주초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를 앞둔 상황이어서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다.
다음 주 12일 93억 위앤 규모의 상하이푸동발전은행(上海浦東發展銀行)의 보호예수물량(비유통주)이 해제될 예정이며, 16일에는 1400억 위앤 상당의 교통은행 비유통주가 해제를 앞두고 있다.
이날 핑안보험(PingAN)이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서 증자를 단행할 것이란 루머가 돌아 지수를 눌렀다. 핑안보험 증자설은 올해들어 잊을만하면 계속 돌출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유가 급등으로 페트로차이나를 포함한 본토 에너지주와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반등한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홍콩 역시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지난 3월 중순 저점을 기록한 후 20% 정도 반등한 상태에서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양상이 목격됐다. 2만 700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고, 2만 4000선에서 강하게 지지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건설업종주가 반등한 가운데 기술주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전날 패니매 실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반등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기술주 강세로 지수가 9300선까지 급등한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호주올오디너리지수는 신용우려가 살아나면서 금융주가 약세를 보여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 주변 증시가 급락해 영향을 받아 장 초반 원자재주 강세로 인한 상승 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우리시간 기준으로 오후 4시 40분 부근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1% 정도 하락해 3214선을 기록중이고, 몸바이 증시의 센섹스(SENSEX)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7% 정도 떨어진 1만 7244선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