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SK Bond Model Portfolio나, Weekly Fixed Income Perspective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을 제시해오긴 했으나, Bond Market Strategy 보고서를 통한 중기(3개월) 투자의견은 2007년 5월 31일Neutral로 하향 조정한 이후 투자의견 제시를 중단해왔다.
이는 그동안 채권시장을 둘러싼 대외 여건이 매우 불확실하여 1개월, 또는 1주일 단위로 유연하게 투자판단을 하는 것이 다소 경직적인 중기 투자의견 제시보다는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이미 2008년 1월 2일자 SK Bond Model Portfolio, ‘신용스프레드 축소에 베팅’을 통해 ‘Long View’로 전환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제부터 펼쳐질 국면은 보다 확실성의 세계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점과 새 정부의 철학과 맞물린 채권시장의 구조적 변화도 예상된다는 측면에서 중기 투자의견을 채권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 확대를 의미하는 Overweight로 상향한다.
근거는 5월 2일자 SK Bond Model Portfolio 2008년 5월호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고, 우선 요약하면, 첫째, 내수 둔화가 신용경색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5월 금융통화위원회부터 선제적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다. 둘째, 과거 기준금리 인하기에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므로 듀레이션 확대가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셋째, 새 정부의 철학은 대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고, 이는 세금, 이자, 환율 모두에 해당한다. 즉 국고채 수급 개선, 해외기채 매력에 맞먹는 역내 기채여건 조성이 진행되면서 Yield Curve는 전반적으로 하방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날 전망이다. 넷째, 글로벌 신용경색이 최악의 국면을 지난 것으로보여 해외기채 여건이 개선되면서 국내 채권수급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다섯째, 국제 원자재 및 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중단과 더불어 달러가 강세로 반전하면서 완화되고, 다른 나라들은 통화긴축 기조에서 완화기조로 전환되면서 국내 채권시장 강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따라서 채권포트폴리오 상 국고채 장기물 비중 확대, 기준금리 인하시 은행권 실적 개선과 은행채 신용스프레드 축소를 노린 은행채 장기물 비중 확대가 바람직하며, BBB급 회사채 등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지표금리가 목표수준에 도달한 이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