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1/4분기 정부의 재정집행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말 이명박 새정부가 출범했고 이후 3월중 조직개편과 장관 이하 인사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사업집행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다.
30일 기획재정부는 1/4분기 재정집행은 50조원 규모로 당초 계획했던 54.7조원 대비 91.3%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1/4분기 집행률이 대체로 낮다는 점과 조기집행을 추진했던 작년 실적 (1/4분기 집행률 84.0%)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는 입장이다.
재정부 재정정책국의 안내형 재정집행관리과장은 “예산 집행률이 낮은 것은 주로 조직개편에 따라 일적으로 집행이 지연되는 데 기인한 것"이라며 "4월말 이후에는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보면 기금이 105.1%, 공기업이 114.2%로 순조롭게 집행되고 있는 반면 예산 집행률은 85%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일자리 지원관련 재정사업은 3월말 현재 0.6조원이 집행돼 계획한 0.8조원보다 저조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이는 보육관련 일자리 사업, 노인 일자리 지원 사업, 청년신규고용촉진 등은 차질없이 집행되고 있으나 중소기업 전문인력활용 (집행률 57.4%) 등은 사업주 신청 부족으로 다소 부진하다는 평가다.
재정부는 재정사업 발주를 상반기중 연간 규모의 83%인 5.3조원을 발주할 예정으로 1/4분기 중 연간 규모의 50%인 3.2조원을 이미 발주했다.
한편 재정부는 앞으로 재정사업이 계획대로 각 부처 책임 하에 발주될 수 있도록 애로요인을 조속히 해소해 나가는 한편 재정관리점검단회의를 통해 발주 현황을 매월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