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김영민 대표는 28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2008년 성장 전략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및 해외시장 전방위 공략으로 연말까지 매출액 3800억원, 영업흑자 19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재상장에 필요한 재무구조를 확충해 내년 하반기까지 증권거래소에 다시 입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하반기에는 노트북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마켓쉐어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고객 친화형 고품질 PC양산혁신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해 3월말 현재 14%대 국내 시장 점유율을 연말까지 2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부족했던 라인업부분만 보충하면 연말까지 18~20% 점유율 확대는 큰 무리없이 달성이 가능하단 판단이다.
김 대표는 "국내 IT산업을 이끌어가는 디지털컨버전스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전략"이라며 "내년을 겨냥한 새로운 마케팅전략과 디지털 컨버전스에 맞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또한 내년 7월 거래소 재상장을 목표로 진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계획상으로는 내년 3월 사업보고서 신고, 4~5월 예비상장심사 요청, 6월 실질심사 과정을 예상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계획대로라면 재상장요건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지정된 회계법인에서 감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상장추진 배경과 관련, "업계에서 회사의 신뢰성과 공신력을 제고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또한 다른 주주에게 환급성을 늘리기 위해서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보컴퓨터는 신제품인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 출시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저가 출혈 경쟁에서 탈피해 수익성이 보장된 해외 사업으로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게획이다. 회사측은 내부적으로 해외시장에 매출액 700억원 정도 목표를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미국 굴지 바이어로부터 2000~3000대를 발주받아 다음달부터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저가시장에서 출혈경쟁은 지향하고 중고가대로 형성할 수 있는 10인치, 12인치 노트북 등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보컴퓨터는 셋톱박스업체인 셀런에 인수돼 법정관리에서 탈피했으며, 셀런은 삼보컴퓨터 지분 46.07%를 보유하고 있다.
▲ 3년만에 영업흑자를 달성한 삼보컴퓨터 2008년 성장 전략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출시를 앞둔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