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이번 주 수요일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을 제출해야 하는 일본은행(BOJ)으로서는 휘발유 잠정세율이 어떤 식으로 결정될지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집권 자민당이 추진하는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고 세율이 다시 복원되지 않거나 폐지될 경우 2008 회계연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예상치에 약 0.3% 내지 0.4% 정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이다.
중앙은행의 반기 전망 보고서에는 중기(향후 2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및 CPI 상승률 그리고 기업 물가지수 상승률에 대한 정책위원들의 컨센서스를 제공하는데, 여기서 일본이 채택하는 근원소비자물가지수에는 에너지 가격이 포함되기 때문에 경제 전반의 수급 여건 외에도 원유 가격 전망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휘발유세율은 제도적인 요인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의 물가 예상치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한편 일본 자민당은 28일 임시 임원회의를 개최, 오는 30일 휘발유 세율을 복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조세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중의원에서 가결시킬 방침을 확인했다.
야당인 민주당은 여론을 몰아 여당의 세율 복원 추진에 대해 총리 문책과 의회 해산까지도 갈 수 있다는 강경한 자세로 나오고 있어 혼란 정국이 예상되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