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키움증권이 다음달 6일부터 업계 최저 수수료 수준인 0.015%로 인하키로 했다.
최근 하나대투증권에서 시작된 온라인 수수료 파괴바람이 증권업계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키움증권 김봉수 사장은 거래소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내달 6일부터 업계 최저 수수료인 0.015%로 온라인 브로커리지수수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덩치 큰 증권사들이 해외에 나가 돈을 벌어와 한국을 먹여 살리는데 앞장서야함에도 불구하고 레드오션시장인 국내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가격파괴를 선도하고 있다"고 일부 수수료 인하를 전격 단행한 증권사들을 비판한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저 비용으로 최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키움증권의 창업정신을 이어가는 차원에서 수수료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어 "사실 온라인 전문증권사가 오프라인 회사보다 수수료가 높아야하는 이유를 설명하라는 키움고객들의 항의에 대해 할 말이 없었다"며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시인했다.
하지만 김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낮은 수수료가 투자자들에게 이익이지만 장기적으로 증권사의 체력을 허약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과도한 수수료 인하경쟁에 일침을 가했다.
어쨌든 이번 결정에 따라 키움증권은 향후 20% 이상의 영업이익 손실이 불가피해진 상황.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온라인펀드몰, 크로스보더 트레이딩 등을 향후 주요 수익원으로 활용하겠다"면서 "이 외에 또 다른 주요 신규사업을 추진중이지만 지금 밝히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온라인 위탁매매수수료 추가 인하 경쟁은 하나대투증권이 업계 최저인 0.015%로 인하한 후 한국증권 등 대형증권사들이 앞다퉈 인하방침을 밝히면서 확산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