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지난 25일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6% 증가, 16% 감소한 9조4492억원, 39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매출액 증가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 화학등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감소는 BC유 수요 부진, BTX 등 주요 화학제품의 역내 공급량 증가 및 수요 부진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3월 환율급등에 따른 영향이 당초 우려했던 1/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게 했다는 평가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석유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12.1% 증가한 2906억원을 기록했다"며 "단순정제 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이익 개선은 BC유 가격 약세로 인한 생산량 조절, 환율상승효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평가이익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도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영업이익에는 지난 3월 환율급등에 따른 영향과 이라크로부터의 원유도입 중단에 따른 재고원유 사용량 증가로 발생한 수백억원이 포함됐다"고 평가했다.
이광훈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호조였다"며 "국제 원유가격 상승과정에서 원유도입가 판매시점간의 시차효과(전월의 저가원유 투입)가 영업이익 확대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진단했다.
SK에너지 2/4분기 실적도 1/4분기 보다 영업환경 면에서 우호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E&P 자산이 긍정적으로 재평가 될 수 있다"며 "활발한 석유개발활동으로 확보매장량이 증가할 전망이고 유가급등으로 국제 E&P 자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도 "크랙마진이 개도국 중심의 석유소비 증가, 낮은 석유제품 재고 수준 등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SK인천정유 합병으로 2/4분기 이후 영업이익 증가 효과 기대와 브라질 BMC-8광구 생산 개시 등 E&P부문 생산량 증가가 기업가치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정제마진 강세와 화학 부문 수익 개선등으로 2/4분기 영업환경이 우호적일 것"이라며 "아시아지역 유화 플랜트 정기보수 집중 및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약세를 보였던 방향족, PX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