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조선 부문 수주량이 188.3% 증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 전망이 더 밝아지고 있다"며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523억원, 57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또 "향후 후판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나 최근 있었던 포스코의 제품가격 인상폭이 시장의 예상 범주 내에서 이뤄져 추가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훼손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 매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47만원 유지
현대중공업에 대한 기존의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음. 1) 환율 급등으로 1/4분기 세전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미 환율 흐름이 안정화되었다는 점에서 이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판단. 2) 향후 후판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나, 최근 있었던 포스코의 제품 가격 인상폭이 당사와 시장의 예상 범주 내에서 이루어졌던 점을 고려할 때 추가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훼손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3) 1/4분기 전세계 신규 수주량은 전년동기대비 48.0% 감소한 반면, 동사의 조선 부문 수주량은 오히려 188.3% 증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는 상황.
◆ 1/4분기 영업실적 호조 예상, 세전이익은 환율 상승으로 전분기대비 감소할 전망
현대중공업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523억원, 576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8.5%, 43.3% 증가한 수준이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각각 2.5%, 3.7% 성장한 것. 반면 세전이익은 72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43.0% 증가가 예상되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0.1% 감소한 것으로 추정.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화 및 파생상품 관련 손실이 반영된 영향을 고려했기 때문.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나 세전이익은 컨센서스를 2.3% 하회할 전망.
◆ 지난 2월 누적 실적 현황 고려시 올해 연간 실적 예상치 달성은 어렵지 않을 전망
현대중공업이 기 발표한 사업부문별 지난 2월 누적 매출액 실적 내역을 살펴보면 해양과 엔진기계 부분의 매출액 증가율이 기대치를 다소 하회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 반면 플랜트와 건설장비 및 기타 부분에서의 매출액 성장성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있어 전체적으로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 달성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임.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7.3%, 41.7% 증가한 18조2209억원과 2조4807억원을 기록할 전망.
1/4분기 잠정 신규 수주 실적은 전분기대비 204.5%, 전년동기대비 173.9% 증가한 108.6억달러를 기록. 주요 부문 신규 수주량은 조선 부문이 58억7000만달러, 해양 부문이 16억5000만달러 및 엔진기계 부문이 19억4000만달러를 기록(전년동기대비 각각 188.3%, 4123.1%, 145.5% 증가). 1/4분기 누적 신규 수주량은 연간 목표치인 171억3000만달러의 34.3%에 해당. 지난 3월 조선 부문 수주량은 전월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이나 이는 후판 등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선가에 충분히 전가시키기 위해 수주 시점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됨. 또 전세계 신조선 누적 신규 수주량이 전년동기대비 48.0% 감소한 반면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6.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인 관점에서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