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프로그램 매물 출회 우려가 제기됐지만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로 프로그램이 순유입되며 반등에 힘을 보탰다.
그야말로 해외변수, 실적, 수급 3박자 모두가 양호한 모습을 나타낸 하루였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5.34포인트 상승한 1824.68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5.91포인트 오른 654.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 상승세에 상승 출발한 국내증시는 삼성전자가 1분기 어닝서프라즈를 달성하며 실적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전일 현대차가 예상실적을 내놓으며 급락, 실적발표에 대한 우려감도 제기됐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하며 4% 이상 급등했고, 시가총액 100조원 돌파와 함께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국내증시의 추가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매수차익잔고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매물출회에 따른 변동폭 확대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었지만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70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으로 1820선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대형 IT주가 실적호조로 시장에서 주도주로 자리를 잡으며 국내증시 반등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 업종의 상승세들이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기술적인 부담은 있지만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1800선 안착을 시도하는 과정으로 보여진다"며 "1850선에서는 매물대가 부딪히는 측면이 있지만 추가적인 상승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SK증권 최성락 연구원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저항권에 들어간 것은 맞지만 단기적인 방향성을 염두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주가하락시 추가적으로 비중을 늘리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퍙가했다.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IT,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순환매가 형성될 수 있는 중국관련주에 대한 매수관점을 제시했다.
이영곤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중국증시 반등으로 순환매가 형성될 수 있는 중국 관련 업종인 조선, 철강업종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700억원 이상 매수하며 이틀째 사자세를 이어갔고 기관은 프로그램 순유입에 힘입어 25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800억원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5%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전기전자와 은행업이 3% 이상 상승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전력, 신한지주, SKT, 현대차,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등 시총 상위 및 대표기업들이 4% 가깝게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