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현대차의 1/4분기 영업이익률이 추정치보다 낮은 것은 매출액의 2.8%를 판매보증 충당금으로 적립했기 때문"이라며 "충당금을 감안한 현금이익(EBITDA+충당금)은 1조1000억원(매출액의 13.4%)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작년 4/4분기의 9600억원(매출액의 11.0%)보다 14%나 증가한 호조"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전날 1/4분기 매출액 8조1978억원, 영업이익 52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0%, 6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영업외 손익에서 1380억원의 파생상품 손실을 기록한 것은 2011년까지 헷지된 외화를 1/4분기말 환율로 평가한 것"이라며 "이는 원화 약세가 더 심화되지 않는다면 일회성 비용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4분기 현대차의 판매는 47만대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하고, 평균판매가(ASP) 역시 5.3% 증가할 것"이라며 "이로써 매출액은 8조700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판매보증충당금의 정상수준 복귀, 판매 및 ASP 증가, 우호적 환율, 원가절감 노력, 100%에 달하는 가동률 등을 고려한다면 2/4분기 영업이익률은 8%대에 도달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원자재가격 급등, 원화약세 둔화, 노조의 파업 등 다양한 우려도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원화약세와 2/4분기 실적개선을 즐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