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제조업의 견조한 수출수요, 지난해 낮은 성장에 따른 기저 효과 등의 영향으로 지난 분기보다 0.7% 높은 성장세이다.
다만 내수 부문의 경우 건설과 설비투자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전분기 대비 0.1% 성장해 성장세가 상당폭 둔화됐고, 소비와 투자 그리고 재화의 수출과 수입면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전기대비 2.2% 감소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0.7% 증가한 규모이다.
경제활동면에서 제조업의 견조한 수출수요가 성장을 이끌었고 지난해 낮은 성장률을 보였던 기저효과 등도 이에 한 몫 했다.
지출측면에서도 재화수출의 호조세가 지속된 점이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분기별로 보면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성장률이 오히려 감소했다.
재화수출은 1/4분기 전년동월대비 12.8% 증가, 재화수입은 11.3% 증가해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1.1%, 1.7%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은 반도체와 영상음향통신 등 IT제조업이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운수장비의 부진으로 지난분기에 비해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전년동기대비로는 9.1%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이 감소해 지난분기의 1.0%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통신업 등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낸 반면 금융보험업의 감소세가 확대돼 전기대비 0.5%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4.1% 증가한 수준이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의 경우 원유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전기대비 2.2%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휴대용 전화기 등 내구재에 대한 소비는 늘어난 반면 서비스소비의 증가세 둔화로 전기보다 다소 낮은 0.6% 증가했다. 전분기에는 0.8%를 기록한 바 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컴퓨터 등의 투자 부진으로 전기대비 0.1%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1.0% 감소했다.
재화수출은 기계 및 전자기기 등이 부진해 전기대비 1.1% 감소했고 재화수입도 원유 등 광산물의 수입물량이 줄어들면서 1.7% 감소했다.
내수 역시 지난분기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쳐 전분기의 1.2%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