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장에서 1.8% 올랐던 회사 주가는 마감후 거래에서 한때 5%% 이상 급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장 마감후 아마존은 1/4분기 순익이 주당 34센트, 총 1억 43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주당 26센트, 총 1억 11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분기실적 결과는 당초 월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것이었지만, 실적 성장세는 이전에 비해 둔화됐다.
분기 매출액은 37% 급증한 41억 3000만 달러에 이르러 시장의 예상치 40억 9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2/4분기에도 매출액인 38.8억~40.8억 달러로 예상, 중심치 39.7억 달러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38.3억 달러를 앞질렀다.
이 같은 매출 증가세는 아마존의 사업이 경기둔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그러나 제프 베조스(Jeff Bezos)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여건이 어찌될 것인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날 실적 가이던스를 통해 생각하는 것은 밝혔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영업이익이 36% 증가한 1억 98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회사가 중시하는 영업 마진은 4.8%로 지난 해 같은 분기나 지난 해 4/4분기 기간과 거의 동일했다.
이 같은 이윤마진의 정체는 그 동안 아마존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우려 대상이었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는 "경기둔화에 비추어 볼 때 매출이나 순익은 양호했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마진 전망이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2/4분기 영업이익을 1억 2000만~1억 6000만 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한해 전체로는 7억 4000만~9억 400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해 실적 전망은 이전에 제출한 실적 전망 7억 8500만~9억 8500만 달러에 비하면 다소 후퇴한 것이지만, 회사 측은 스톡옵션과 인수비용을 감안하면 다르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실적 가이던스는 투자자들에게는 혼란스럽게 다가왔고, 마감후 거래에서 아마존의 주가는 5% 하락했다. 최근 두달간 아마존의 주가는 실적 강세 베팅으로 27%나 오른 상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