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문가들은 삼성SDI의 전지사업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PDP사업의 실적악화를 상쇄시키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진단했다. 2차전지만으로 실적을 개선시키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삼성SDI는 1/4분기 6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지속했다.
전기대비 적자폭을 축소했으나 이는 2차전지의 실적 개선에 대한 효과이며 PDP사업의 실적 악화를 상쇄시키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실적 개선 모멘텀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PDP부문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해 영업손실 규모를 확대시킨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지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PDP 사업의 실적악화를 상쇄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4분기에 CRT사업부의 대규모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한 영업손실이 780억원이었고, 이번 1/4분기의 환율 효과가 더해진 점을 고려한다면 성과는 미약했다"며 "2/4분기에도 영업적자폭이 줄어드는 데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소현철 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며 "2차전지 호조에도 불구하고 PDP와 MD사업 실적 개선은 불투명하다"고 파악했다.
오주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도 "2차전지 부문의 단가가 15%이상 증가해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지만 기타 사업부분의 적자폭을 상쇄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상승모멘텀이 아직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SDI의 영업이익 개선이 진행중이라며 방향성은 유호하다는 의견도 있다.
김운호 푸르덴셜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이익이 계단식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2/4분기 영업적자 189억원을 예상하면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