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 약세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1800선을 하회하면서 약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990원 초중반선에서는 결제수요가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는 양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1/4분기 실적이 저조하게 나온 가운데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다시 한번 원/달러 환율의 롱마인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분 현재 995.30/70원으로 전날보다 3.80/4.4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995.40원으로 전날보다 3.7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93.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5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지속적인 상승 움직임을 타고 있지만, 995원 이상에서는 더 큰 폭의 상승이 제한되는 움직임이다.
990원 초반에서는 강한 하방경직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990원 중반으로 갈수록 네고 물량 등의 매물 압력은 나오고 있어 환율은 소폭의 상승세 유지하면서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150억원이 넘는 증시 매도세 속에 1790선을 유지하면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급등락 제한되면서 990원 아래로 가기는 힘들고 990원 후반대 이상의 급등장세도 제한되는 움직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무역수지 적자가 40억 달러에 이른다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환율에는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고 어제 급락에 이은 반발매수 심리도 나오고 있다”며 “990원선 아래로는 빠지기 힘들고 거래량 충분한 상황에서 밀고 당기기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995원 윗선에서는 네고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약간 롱마인드로 돌아서고 있어 환율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큰 폭의 등락보다는 990원 초중반 박스권 움직임이 유력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