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지난 17일 1/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3788억원, 3조4500억원 기록해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LG화학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원재료비 급등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수급에 힘입어 주요 석유화학제품 가격 강세와TFT-LCD 경기호조로 편광판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
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 LG석유화학 합병 효과, ABS/PVC 시황 개선에 따른 수익 증가, BPA 옥소알콜 등 주요 다운스트림 제품 수익 개선 등으로 이러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을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양호한 실적에 대해 "유에 대해 환율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 PVC 및 합성고무 시황의 예상 이상의 강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석유화학제품마진 강세, 편광판 사업 호조, 환율 상승 등으로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LG화학의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에 대해서는 증권가의 시각은 다소 긍정적이다.
LG화학은 전날 1/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태양광전지 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 계획을 밝혔다. 태양광 셀과 모듈 사업부가 LG전자로 이전됨에 따라 LG화학이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에 주력하게 된 것.
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관련, "LG화학이 폴리실리콘 생산 기술력, 생산규모 및 설비 건설 일정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LG전자의 셀 모듈 사업의 조기진출 가능성을 감안하면 LG화학의 폴리실리콘 설비 건설 시기는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