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 49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이다.
◆1/4분기 환율 급등으로 인한 파생상품 평가손실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을 전망
현대중공업의 1/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비교적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1/4분기 매출액은 4조35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연간으로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1/4분기 영업이익률은 13.2%로 전년동기 대비 2.3%p, 전기대비 0.2%p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의 경우 작년과는 달리 분기별 영업이익률이 평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건조선가 상승에 따른 판매가 개선에도 불구하고 2/4분기부터 인상된 후판 가격이 원가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영업외 수지는 현대중공업은 지난해의 경우 분기별로 500여억원의 이자수익과 1200여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통해 매출 대비 3~4%의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올해의 경우에도 연간 이자수익이 3000억원 이상, 지분법 이익이 60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러한 영업외 수지의 흑자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환율 급등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4분기 조선사들의 파생상품 평가손실 가능성 제기
1/4분기 환율이 급등하면서 조선사들의 선물환 헷지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동사의 경우 2007년 말 수주잔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전체 수주잔량의 54.6%에 대해 통화선도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중 위험회피로 인정받고 있는 부분이 51.2%, 매매목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이 3.4%이다. 헷지가 되어 있지 않은 부분이 45.4%에 달하지만 선수금과 수입 원자재로 40% 정도는 자연헷지가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영향있는 부분은 5.4%에 불과하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수주잔량 기준으로 96.6%의 통화선도계약을 체결하고 있는데 이는 선수금과 수입 원자재에 대해서도 선물환 매입을 통해 현금흐름에 따른 영향까지 헷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1/4분기 환율 급등에 따라 손익에서 변화가 올 수 있는 부분은 매매목적으로 분류된 3.4%와 순수하게 영향있는 5.4% 정도이다. 그러나 선수금과 수입 원자재 비중의 오차 범위를 감안한다면 실제 손익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매매목적으로 분류된 3.4%가 파생상품 평가손실을 인식하더라도 영향있는 5.4%에서 매출 증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1/4분기 환율 급등이 동사에는 소폭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부터 후판 가격 상승으로 분기별 영업이익률은 평이할 전망
올해 현대중공업의 평균 후판 구매가격은 톤당 86.1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구매가격은 작년 대비 35.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량 또한 작년의 190만톤에서 올해는 230만톤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21%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후판구입 비용은 19,797억원으로 작년 대비 7713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올 매출의 4.19%에 해당한다. 그러나 동사의 올해 매출대비 후판비용 비중은 10.8%로 9.6%의 삼성중공업에 이어 낮은 편에 속한다.
즉, 후판 가격 상승으로 올해 훼손되는 마진은 영업이익률 기준으로 3.8%(35.4% X 10.8%)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조선사들의 건조선가는 신조선가로 추정했을 때 9.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다른 원재료 상승분을 감안해도 작년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분기별로 보면 1/4분기 영업이익률이 평이하게 유지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