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채 980원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장초반부터 역외쪽이 달러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환율을 위쪽으로 들어 올렸지만 중공업체 네고 물량 등이 상승을 제한하면서 등락폭이 조절되고 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983.30/70원으로 전날보다 3.60/4.0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983.00원으로 전날보다 3.5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NDF 종가 수준인 982.00원으로 출발한 이후 역외쪽 매수세에 힘입어 단기 상승폭을 높여가면서 983.90원까지 올라섰으나 980원 초반 지지는 확인하면서 소폭의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저점은 981.70원으로 기록되면서 장중 변동성이 2.20원으로 좁은 레인지를 펼치고 있다.
국내 증시는 1745선 윗선에서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면서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아 환율에도 제한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거래도 한산하게 진행되는 현 상황에서 주식움직임에 따라 소폭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아래쪽에서는 업체들 결제수요가 탄탄하고 983원 초반부터는 중공업체 네고 물량 등이 나와주면서 상승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거래도 한산해 980원에서 985원 사이의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위아래가 막히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매매주체들도 주가 움직임을 보면서 상황에 따라 포지션을 달리 가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미국 4위은행 와코비아의 실적 악재 소식은 주가 약세에 일조할 수 있었지만 국내증시는 제한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980원 지지는 받으면서 980원 초중반의 박스권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