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 서병호 연구위원은 13일 '국내은행의 해외진출 대상국 선정방식'이라는 보고서에서 "국내은행 해외점포 중에서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1년 48%에서 작년 67.5%로 높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연구위원은 "OECD국가의 260개 은행 데이터를 이용해 추정한 진출 결정요인 모형에 따라 국내은행의 우선 진출국으로 선정된 국가 중에서 네덜란드, 뉴질랜드, 싱가포르, 일본에만 지점이 설치돼 있고 덴마크, 말레이시아, 벨기에, 스위스, 스페인, 이스라엘에는 사무소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추청치로 선정한 우선 진출국과 국내은행의 실제 진출국 간에 차이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이유로 "OECD분석에서 유의했던 진출 대상국의 법치주의 지수, 학력지수, 상위 5대은행 시장점유율, 금융발전 지수, 평균 비용수익률, 평균 총자산수익률은 물론 우리나라와 진출 대상국의 물리적 거리 등은 국내은행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무의미했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따라서 "해외진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시장점유율 수익률 법치주의 수준 등 진출 지역에 대해 보다 다양한 정보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지법인 설치 등을 통해 현지에서의 시장점유율을 제고하기 위해선 진출 대상국의 상위은행 시장점율이 높을 경우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