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1/4분기 실적설명회(IR)를 갖고 자사주 매입 가능성과 관련, "현재 현금이 약 3조정도 있지만 차입금이 4조정도이고 순차입금이 1조정도에 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사장은 "수직계열화를 위해 전방과 후방간 검토해야 할 것도 있는데다 P8라인 이후의 투자자금도 고려해야 한다"며 "현재 확보하고 있는 3조원의 현금은 미래성장동력의 투자자금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부사장은 "연말까지 순차입금을 제로수준으로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해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1/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보다 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정 부사장은 "1/4분기 사상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보다는 구조개선의 효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효과가 실적에 일정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 것은 사실이지만 원재료를 수입하는 비율이 엔화와 연동돼 이뤄져 실제 환율 효과는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재료비율은 44%로 엔화와 연동돼 결정되고 있다"며 "원/엔환율은 1/4분기에 전분기대비 12%절상돼 재료비 원가부담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정 부사장은 "(그런만큼) 1/4분기 영업실적의 사상최대치는 환율효과보다는 전반적인 구조개선의 숫자로 이해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