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외환정책을 통한 긴축은 정책 환율 변동 범위를 현행 수준에서 현재 강하게 설정된 명목실효환율(NEER) 수준을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MAS는 설명했다.
반기 정책 성명서를 통해 MAS는 "지속되고 있는 대외 및 국내 원가 상승 압력의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 정책 환율변동 범위를 상향조정하는 것이 앞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또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싱가포르의 인플레율은 지난 1월에 6.6%로 무려 25년 만에 최대 상승율을 기록했다. 2월에는 6.5%로 약간 둔화되었지만, 올해 내내 매우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싱가로프 인플레율은 중앙은행의 올해 예상 인플레율 4.5%~5.5%의 상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에 불과 2.1%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MAS가 이번에 환율 중심을 NEER로 잡는다는 얘기는 추가적인 통화 절상을 용인할 것임을 의미한다. 이번에 MAS는 정책 환율이 변동 범위나 그 속도에 대해서는 변경을 가하지 않았다.
이날 통화청의 전격 긴축 조치로 인해 싱가포르달러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1.36달러 초반의 이전 사상 최고치를 돌파, 1.3586달러까지 강세를 기록했다.












